캬브레타 방식의 오토바이는 겨울철이나 장시간 방치해두면 시동이 안걸리기 쉽습니다.
이때 해결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평소에는 잘 타다가
기온이 떨어지고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
평소에는 잘 탔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시동이 안걸릴 때에는 간단합니다.
쵸크밸브를 열어두고 시동을 걸면됩니다.
설명은 제가 타는 그리폰 위주로 하지만 타기종과는 다르수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시기바랍니다.
기종마다 생긴게 다를 수 있습니다.
빨간 원안에 보이는 스위치가 쵸크밸브입니다. 아래로 내리고 시동을 걸어보세요
몇번 시도해보면 걸릴겁니다.
여기서 팁! 시동이 걸려도 금방 꺼진다면 스로틀을 조금 감고 예열을 해주세요
쵸크를 열고 시동걸기까지 성공하셨으면 예열까지 하시고 출발하기전에 다시 쵸크밸브는 위로 올려서 닫아주세요
장기간 타지 않아서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
킥스타터가 있다면 킥으로 시동을 걸어도 되고
근처에 정비소가 있다면 점프후에 시동을 거셔도 됩니다.
하지만 킥시동도 안되고 근처에 정비소도 없다면 내리막길 강제 시동 방법입니다.
내리막길에서 2단으로 클러치를 꽉잡은 상태로 내려가주세요
속도가 25~30키로 정도 붙으면 클러치를 빠르게 풀어주세요
그럼 시동이 걸릴겁니다.
내리막 길에서는 위험할 수 있으니 꼭 주변에 차가 있나없나 확인 잘 하시고 시도하세요.
방전은 확실한데
위에 방법으로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
오래 안타서 방전은 확실한데 내리막 시동으로 여러번 해봤지만
절대 안걸리는 경우에는
캬브레타 안에 장기간 고여있던 기름이 폭발력을 잃어서 그럴수도있습니다.
이경우에는 배터리 방전은 안됐는데 시동이 안걸릴때도 적용됩니다.
캬브레타 입니다.
반대쪽을 모습입니다.
오른쪽 빨간원에 볼트가 드레인 볼트입니다. 풀면 기름이 쪼르륵 나올겁니다.
종이컵 반컵정도 뺀다고 생각하시고 뺀뒤에 다시 꽉 조여줍니다.
다 됐다면 기름이 다시 흐를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시동을 걸어보세요
(물론 기온이 낮다면 쵸크밸브도 열구요.)
위에 방법을 다 해도 안된다면
이미 너무 오래 방치해서 캬브레타 안에가 찌들어버린겁니다.
그럼 끌고 정비소를 가거나 주변에 없다면
출장 수리 업체들도 많으니 출장수리를 하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안타더라도 평소에 시동 한번씩 걸어주는게 참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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